해외여행객 U턴…업계 판도 변화
해외여행객 U턴…업계 판도 변화
  • 임성준
  • 승인 2009.0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국내 24곳 늘고, 국외 6곳 줄어
고환율과 경기 침체 여파에 따른 국내외 관광객 증감 추세가 도내 여행업계 판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등록된 여행업체는 국외 82곳, 국내 439곳으로 모두 521개소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국외여행업은 6군데가 줄어든 반면, 국내여행업은 24군데가 증가했다.

이처럼 작년 한해 국내여행업 신규 업체가 증가한 것은 고환율로 해외여행객이 제주로 U턴하면서 국내여행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해외여행객이 감소하면서 국외여행업체도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보여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 여행사는 제주도에 등록한 일반여행업 51곳과 행정시에 등록된 국외 91곳, 국내 470곳 등 모두 612군데에 이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