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 구간 왕복 6차선…보상 80% 완료
제주시는 남북을 잇는 주간선도로인 지방도 1131호선 5.16도로 구간 중 춘강복지관에서 한라산골프장 진입로까지 500m를 확장하는 공사를 발주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는 총 사업비 49억원(보상비 24억원)을 들여 현재 너비 20m 왕복 4차선인 도로를 너비 35m 왕복 6차선 도로로 확장한다.
제주시는 이번 공사를 위해 지난해부터 보상에 들어가 현재까지 약 80%의 토지 보상협의를 완료했다.
제주시는 또 내년까지 83억원을 들여 관음사 진입로 입구까지 600m를 확장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1994년부터 광양로터리에서 연차적으로 확장공사를 시행해 춘강복지관까지 5.65㎞를 확장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조기에 공사를 발주했다"며 "물류 수송에 드는 운송시간 절약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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