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기소중지자 117명 가장 많아
지난 해 제주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각종 범죄 혐의자 136명이 여객선 승선 또는 하선 중 해경에 검거됐다.이는 2007년 검거된 114명보다 22명(18%)이 늘어난 인원이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파출소는 여객선 출.도착 임검 과정에서 무사증 입국 무단이탈 알선자 2명, 중국인 7명, 외국인 불법체류자 8명을 검거했다.
또, 자연석 밀반출자 2명, 기소중지자 117명 등 모두 136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검거된 기소중지자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가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횡령.사기 24명, 자동차관리법 위반 10명,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9명, 강.절도 4명, 폭력 4명,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3명, 상해 등 기타 혐의 36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해경은 지난 해 여객선을 타고 다른 지방으로 나가려던 미성년자 32명과 가출인 35명을 발견,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