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7일 “생계침해 범죄를 강력히 단속해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강.절도 등 생계침해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악덕.불법 사채업 등을 포함한 각종 범죄를 철저히 단속해 서민경제의 안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생업과 일할 시간을 보장하는 경제친화적인 수사활동을 펴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기업 대상의 수사는 소환을 자제하고,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특히 야간과 휴일에 조사해 경제를 살리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또, “오는 6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제주 개최에 대비해 교통시설을 개선.보완하고, 교통질서 및 기초질서 지키기 확립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와 함께 “올해는 교통사고와 음주운전이 크게 줄어들고, 보행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며 “반드시 교통법규와 교통질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