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생계침해범죄 대책 추진단' 발족
경찰이 불법 사금융과 조직폭력 등 생계침해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7일 청내에 ‘생계침해범죄 대책 추진단’을 발족, 연중 상시 단속과 함께 경제친화적 수사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경찰은 이들 범죄의 대대적인 단속과 관련,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데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경제불황과 관련해 각종 범죄로부터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상인과 중소기업인 등의 원활한 경제활동 지원 등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범죄 대책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 대부업, 불법 다단계, 전화금융사기, 조직(사채)폭력, 강.절도, 인터넷 사기.도박, 기업상대 On-Line 허위 사실 유포 둥 신용정보 훼손 행위 등이다.
지방청은 본청과 3개 경찰서에 모두 56명의 전담 단속팀을 구성해 가동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이번 대책은 1997년 IMF 전후와 최근의 범죄 추세 등을 분석한 결과 경제불황이 범죄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예측됐다”며 “아울러 치안분야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경제살리기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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