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북 특산물 교류행사 등 가져
전북과 새만금을 기반으로 한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www.eastarjet.com)이 7일 제주~김포 노선에 취항한다. 첫 취항기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130석 규모의 B737-NG 기종의 제트기이며, 김포~제주간 단일노선을 하루 4차례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말 쯤 2호기와 3호기를 도입하고 운항노선을 청주~제주, 군산~제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식 취항에 앞서 6일 제주공항에서 취항 기념식이 열렸다.
취항식에는 이상직 회장과 양해구 대표, 김태환 제주지사, 김완주 전북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완주 전북지사와 지역 인사들은 이스타항공 HL7781편으로 지역특산물인 군산 철새도래지 쌀을 싣고 와 제주도에 전달하고 김태환 지사는 답례로 제주 감귤을 선물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제주와 전북도민의 발이 되고, 항공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운항을 중단한 한성항공과 영남에어를 제외한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4군데가 경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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