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채소ㆍ밭작물농가에 100만매 공급
내년에 농산물포장재 지원이 확대돼 농가 경영비 부담이 덜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내년도 농산물포장재 공급에 5억1700만원(보조 3억5000만원, 자부담 1억6700만원)을 투입해 103만4000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내년 본예산에 농산물포장재비 2억5000만원과 수매농산물포장재비 1억원을 확보하고 다음달 20일까지 농가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제주시는 대도시 공영 도매시장에 농산물을 상장할 때 포장 출하하도록 함에 따라 농산물규격출하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는 마늘, 양파, 양배추, 더덕 등의 포장유통 촉진과 생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부수매 농산물인 벼, 콩, 유채 등의 포장재도 전액 지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채소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신선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신선 농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포장재 확대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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