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ㆍ수영팀 등 잇따라…동계전국축구리그 개최
고환율 여파로 다른 시도 체육선수들이 값비싼 해외보다는 제주도를 겨울 전지훈련지로 선택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이 내달 10일부터 제주에서 훈련을 갖는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건국대.충남당진군청 육상팀이 제주시종합경기장 육상트랙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
또 충북세광고 야구팀은 제주시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동계전국축구리그전이 1월 3일부터 13일까지 애향운동장 등 도내 10군데 축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전국 중학교 34개교 102개팀 1500여명이 참가한다.
또 1월 4~23일 울산구영초등학교 다이빙팀이 종합경기장 수영장에서, 삼성 육상팀 등 40개 육상팀 600여명은 1월5~2월15일 종합경기장 육상트랙에서 동계훈련을 한다.
현대제철여자축구팀 등 8개 팀 320여명은 1월 5~23일 구좌축구장과 송당운동장에서, 마산고 야구부는 1월 6~9일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29일 "동계전국축구리그전의 경우 겨울 휴가를 겸한 동반가족들을 포함해 3000여명이 제주를 찾아 4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지훈련 선수들의 항공료와 선박료 할인을 업체의 협조를 얻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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