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수급계획…매년 70명씩 줄여
도내 초·중·고 교원 수가 2020년까지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해 교원 수급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초·중·고 교원 수는 내년 4632명에서 2020년 3602명으로 11년 동안 22.2%가 감소한다.
각급 학교별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교원 수가 내년 1969명에서 매년 70여명이 줄어 2020년에는 1512명이 된다.
이 기간 교원 수가 23.2%나 감소하는 셈이다.
중학교 교원은 내년 1281명에서 2112년 1314명까지 증가했다가 2013년 1304명, 2015년 1194명, 2020년 971명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등학교 교원은 내년(1382명)부터 2015년(1372명)까지 큰 변동이 없지만 2020년에는 1119명으로 대폭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내 초·중·고 학생 수는 내년 9만5798명에서 2020년 6만7143명으로 29.9%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교원 수급계획과 학생 수 감소를 감안하면 같은 기간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의 경우 23.5명에서 21.44명으로, 중학교는 20.01명에서 17.25명으로, 고등학교는 17.29명에서 16.07명으로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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