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품 훔친 10대 소녀 검거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10대 소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6일 A양(19)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27일 오전 2시께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김 모씨(26)의 집에 놀러 간 A양은 김 씨가 잠시 외출한 사이에 신용카드 1매와 현금 2만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다.
A양은 이 신용카드로 제주시내 모 유흥주점에서 양주와 안주 등 시가 40만원 상당을 시켜 먹는 등 전후 6회에 걸쳐 153만원 상당을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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