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곳…내년 3억원 투입
도심지 내 건축물 옥상을 녹지가 있는 정원으로 꾸미는 '옥상녹화 시범사업'이 한창이다. 제주시는 건물 옥상을 쓸모없는 공간으로 인식해 쓰레기가 방치되면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사업의 하나로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옥상녹화사업은 4500여만원을 들여 12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10개소가 완료되고 남은 2개소에 대해서도 이달 말 마무리된다.
제주시는 내년에도 3억원을 들여 건물옥상 뿐만아니라 주요 도로변의 건축물 전면 공지에 소규모 조경시설과 간이쉼터 등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제주시는 또 건축물 계획(설계) 시부터 옥상녹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제주도 건축사회와 건축계획심의위원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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