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험생 수능성적 ‘양호’
제주 수험생 수능성적 ‘양호’
  • 한경훈
  • 승인 20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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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ㆍ수리 1~3등급 누계 전국평균 상회…외국어는 다소 낮아
도교육청, 12~13일 대학진학상담박람회 개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10일 발표된 가운데 도내 수험생들이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2009학년도 수능성적을 분석한 결과 도내 수험생들의 1~3등급(상위 23%) 누계인원이 언어와 수리 가․나 영역은 전국수준을 상회했고, 외국어(영어) 영역은 다소 낮았다.

영역별 비율을 전국평균과 비교하면 언어는 26.56%(1464명)로 1.78% 높았고, 수리 ‘가’(27.62%, 276명)와 ‘나’(28.33% 1258명)는 각각 4.21%, 4.35% 상회했다. 외국어 영역은 25.8%(1490명)로 전국평균보다 0.1% 낮았다.

전년도와 비교해서는 1~3등급 비율이 수리 ‘가’가 0.14%포인트, 수리 ‘나’가 1.14%포인트, 외국어가 1.28%포인트 높아진 반면에 언어 영역은 0.39%포인트 낮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년과 비교해 1․2등급 비중이 조금 줄었지만 서울지구대학에 입학 가능한 3등급까지의 상위권 학생 비중은 여전히 전국 평균을 넘었다”며 “외국어영역 성적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게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일선학교는 수능성적 통보에 따라 대학별 정시모집 응시원서 접수(오는 18~ 24일)를 위한 진학상담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오는 12~13일 양일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대학진학상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도교육청 소속 대입상담교사단 15명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중앙상담교사단 2명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상담을 벌인다.

또 12일 오전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2009 대입 정시모집에 대한 입시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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