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중국어선 또, 무더기 나포
불법조업 중국어선 또, 무더기 나포
  • 김광호
  • 승인 20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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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 "근절 방안 없나" 한숨

연일 중국 어선들이 불법조업으로 삼치와 고등어, 방어 등을 포획하고 있다.

어민들은 중국 어선들이 특히 해경의 “불법조업 외국 어선 일제 단속 기간(지난 2~4일)’을 비웃기라도 하듯, 더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불법조업을 근절할 방안이 없는 것이냐”고 하소연 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제주시 차귀도 서쪽 110km 근해상에서 중국어선 6척을 EEZ(배타적 경제수역) 어업법 위반 혐의로 무더기 나포, 제주항에 압송했다.

이들 어선은 어업신청인 미인증 어창 용적도 소지 등 제한조건 위반 또는 조업일지를 부실기재(어획량 축소 기재)한 등의 혐의다.

이들 어선은 삼치와 고등어 등 대량의 어류를 어획했다.

 한편 서귀포해양경찰서도 지난 3일 오후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방 107km 해상 EEZ 내측 약 30km해상에서 무허가 조업 및 조업일지를 부실 기재한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서귀포항에 압송했다.

이들 어선 역시 방어 등 약 4만9000kg의 어획물을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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