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조천리 김광수씨는 지난달 25일 불의의 사고로 자녀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장제비 등 을 절약해 조천읍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최근 제주 사랑의 열매에 50만원을 기탁했다.
김씨는 "아이가 생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앞서 간 자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기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찬식 회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쉽지 않은 결정을 한 김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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