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공단 9개소 울타리 정비 등
재활용품수집상(속칭 고물상) 주변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그 동안 재활용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함에도 야적물의 장기간 방치 및 외부 노출로 미관을 저해하고, 폐기물의 부적정 처리에 따른 환경오염 발생, 작업시 발생하는 소음· 분진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화북공업지역 내 고물상들이 자정노력과 울타리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깨끗하게 단장됐다.
이 사업은 재활용품수집상연합회인 제주재생재료수집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전춘주) 주관으로 이뤄졌다.
대상지역은 재활용품 수집상이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화북공업지역에서 영세하고 울타리가 없거나 낡아서 야적물들이 주거지와 도로변에서 보여 미관을 해치고 있는 9개 업소에 길이 430m의 울타리를 설치하고, 제주세계자연유산 사진과 수집상 홍보그래픽 사인으로 외벽을 장식해 친숙한 느낌을 주고 있다.
사업비는 도비 보조와 자부담 50%씩 모두 6000만원이 투입됐다.
제주시에는 기업형 수집상 60여 곳 중 38개소가 화북지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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