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새하얀 눈꽃 향연을 사진으로 만나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승익)는 제주 ‘영주 10경’ 중 하나인 녹담만설을 비롯해 한라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담은 ‘한라산 겨울이야기’ 사진전을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기획전시실에서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한라산을 전문으로 찍는 도내 사진작가 강광미, 강만보, 고길홍, 김기삼, 박훈규, 서재철, 서현열, 신용만씨 등 10여 명의 작가들이 앵글에 포착한 사진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이들 작품들은 눈과 바람, 안개가 빚어낸 대자연의 흔적과 어우러진 한라산의 설경으로, 탐방객들이 한라산의 겨울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4월 개관한 한라산탐방안내소는 그동안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 기념한 세계자연유산 사진전, 한라산국립공원 가을풍경을 담은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