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값 호조 속 유통위반행위 급증
감귤값 호조 속 유통위반행위 급증
  • 임성준
  • 승인 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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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증가…농감협 작목반도 상당수
감귤 가격 호조 속에 비상품 출하 등 유통 위반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감귤 유통 관련 조례를 위반한 101건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건보다 119% 증가한 것이다.

비상품감귤 유통이 57건으로 가장 많고, 품질검사 미이행 19건, 강제착색 10건, 출하일 이전 출하 10건 등으로 나타났다.

출하 주체별로는 농감협 소속 작목반도 23건에 달하고, 유통인 34건, 농업법인 15건, 개인 29건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유통위반 행위 70건에 과태료 4536만4000원을 부과하고 품질검사원 17명을 해촉했다.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은 24일 현재 22.6%의 출하율을 보이는 가운데 10㎏ 들이 상자 당 최고 3만6000원, 최저 4000원으로 평균 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산 같은 기간 평균가격 7400원보다 5800원 높고, 2006년산보다도 1600원 높은 것으로 좋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감귤유통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감귤 관련 사업 지원을 배제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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