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관광 외국어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가 책이 나왔다.
김은희 탐라대 교수는 최근 ‘관광일본어 교육의 연구’ 책자를 발간했다.
한국학술진흥재단 저술지원 사업에 따라 출판된 이 책자는 지역사회의 산업과 연계한 외국어 교육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연구서로 특수목적 외국어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학에서 10년간 관광 서비스 관련 일본어 교육을 담당해 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됐다.
특히 제주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관광 서비스 분야에서 필요한 외국어 교육에 중점을 두고 관광 외국어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책 내용은 교과과정과 교재의 개발, 관광 서비스 회화의 분석, 관광 서비스 회화의 전력, 교수방법, 교수법의 개발, 각 교수법별 수업모형, 교실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관광 외국어교육에서 큰 문제가 됐던 것은 교사가 가르치려고 하는 것과 관광 서비스 현장에서 요구하는 것, 학습자가 배우려고 하는 것이 일치하지 않는 점이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발간에 책에서는 기능주의와 목적주의에 바탕을 둔 언어교육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판사 제이엔씨,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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