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건축 아파트 값도 들썩…평당 4천만원 등장
제주도 재건축 아파트 값도 들썩…평당 4천만원 등장
  • 임아라 기자
  • 승인 2021.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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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 중심 매매가 급등  
수도권 제외 8개도중 상승 1위

 

제주 지역 신규 아파트 고분양가 등장에 이어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도내 4월 두 번째 주 아파트 가격률은 전 주 0.24%에서 0.2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제주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8개 도 지역 가운데 1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공개시스템을 조회한 결과 제주시 이도2동 주공1차아파트 54.12㎡형 4층이 지난 2월 6억9천만원에 거래됐다. 3.3㎡(1평)당 4천215만원을 기록한 것이다.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이도주공 아파트 단지는 평당 4천만원을 돌파하며 최근 제주도 아파트 실거래가격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테크에 따르면 현재 도내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가장 높은 동네는 이도2동으로 3.3㎡(1평)당 2천19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거수요가 높은 노형과 연동 지역도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이 1천40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금액이다.  

가장 높은 평균 매매 시세를 자랑하는 아파트 단지 역시 이도2동 주공 2차로 3.3㎡(1평)당 3천597만원에 달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년 만에 35.58%나 가격(1년 전 2천653만원)이 급등했다.

뒤이어 주공 3차(3천499만원), 주공 1차(3천302만원)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제주시 대장 아파트로 평가받는 노형2차아이파크는 앞자리가 바뀐 2천327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재건축을 추진 중인 제원3차(1천899만원), 제원1차(1천888만원)도 7,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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