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18일 두산-LG전 ‘직관’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18일 두산-LG전 ‘직관’
  • 제주매일
  • 승인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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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대표 후보 검증 시작
6월 미주 최종예선도 참관 예정
2020년 한국시리즈 1차전 현장 찾은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왼쪽).[연합]

김경문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이 도쿄올림픽 대표 후보 선수들의 검증을 본격 시작한다.

김 감독은 최일언 대표팀 투수코치, 김재현 타격코치, 이종열 수비코치와 함께 18일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객석에서 관전한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 시작 후 전국 구장을 돌며 조용히 후보 선수들의 기량을 지켜봤다.

이제 7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일까지 남은 날이 두 자릿수로 줄면서 코치진과 더불어 냉정한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다.

김 감독은 16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린다는 생각으로 대표팀 구성 등을 준비하겠다야수는 그동안 많이 봐온 만큼 많은 변화를 줘야 하는 투수들의 실력을 주의 깊게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의 마운드를 쌍끌이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이 미국으로 떠난 만큼 김 감독은 이들을 대체할 새로운 투수를 뽑아야 한다.

김 감독은 또 6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와 세인트루시 카운티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미주대륙 최종 예선에도 코치진을 대동하고 참관할 계획도 세웠다.

김 감독은 기록 등을 참고할 수도 있지만, 코치진이 직접 경쟁팀 선수들을 보고 알아야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철저한 대비를 약속했다.

도쿄행 티켓 1장이 걸린 미주대륙 최종 예선에는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쿠바 등 8개 나라가 참가한다.

1등만이 도쿄로 직행하고 2, 3위 국가는 대만 타이중에서 마지막 출전권 1장을 놓고 세계 최종예선을 치러야 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의 신화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경문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김 감독은 우리에게 주어진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코치진과 잘 상의해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KBO 사무국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공동으로 심의해 뽑은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선수 명단 154명을 지난달 22일 발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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