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내년도 저소득층 재래식 화장실 정비사업을 위한 수요조사를 오는 8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2008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3억5000여만원을 들여 1209가구의 화장실을 정비했다. 올해는 100가구에 2억원을 지원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특히 지난해부터는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지원금액을 현실화, 가구당 지원 상한액을 종전 12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대상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서귀포시 관내 거주자로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무연고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을 우선하고, 그 외 일반가구는 건축물대장 등재, 연령대별 등을 고려해 지원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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