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항 북방파제 보강공사 내달부터 본격 추진
한림항 북방파제 보강공사 내달부터 본격 추진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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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시설 및 선박들의 재난 예방을 위해 제주시 한림항 보강공사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242억원을 투입해 다음달부터 오는 2021년까지 ‘한림항 북방파제 보강공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68년 연안항으로 지정된 한림항은 지금까지 개발 및 확장을 해 왔으나, 북방파제인 경우 시설이 노후 및 시설 미비로 해수면 상승으로 태풍 시 월파로 인한 항내 정온 유지가 어려워 어선 및 화물선 접안은 물론 안전한 항내 운항에 불편을 겪어 왔다.

또 어항구 어선수리소 서쪽과 상항구 선회장에 대해서도 어선 및 선박이 대형화 되면서 수심이 확보되지 않아 간조 시 어선은 물론 2000t급 화물선 운항에도 지장을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북방파제 L=1578m에 대하여 TTP 보강 L=537m(12.5~32t), 상치 콘크리트 L=896m(높이 1m~2.5m)를 보강하고, 수심 확보가 되지 않은 어항구 서쪽과 상항구 선회장 주변에 대해서는 어선과 화물선 2000t급 화물선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준설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한림항 북방파제 보강 공사를 추진해 어선과 화물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한림항 2단계 개발 사업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항만기본계획 반영은 물론 사업비 지원 등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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