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물량 20%·금액 7%↑
올 상반기 갈치와 참조기, 고등어 등 주요 어종이 제주 연근해로 몰리면서 도내 지구별수협(6개 수협)의 위판량 및 위판액이 크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상반기 총 위판량 및 위판액은 1만6575t(1622억원)으로 전년(1만3821t·1519억원) 보다 위판량은 20%, 위판액은 7%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 위판현황을 보면 갈치가 8417t·1058억원으로, 전년(5894t·993억원) 대비 위판량 43%, 위판액 7% 증가했으며, 참조기는 427t·95억원으로 전년동기(137t·29억원) 대비 위판량 212%, 위판액 2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등어는 1539t·35억원으로, 전년동기(931t톤·19억원) 대비 위판량 65%, 위판액 87% 증가했다.
이는 제주연근해 및 동중국해 해역의 갈치어장 형성과 제주연근해~가거도 부근 참조기 어장이 형성되면서 위판실적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은 “하절기에도 안심조업과 안전사고 예방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제주연근해 수산자원 보호와 관리를 위해 대형어선의 조업금지구역 침범조업, 불법어구 적재 및 사용 등 불법어업 근절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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