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2개소 먹는샘물 제조업체에 대해 하절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상·하반기 연 2회 이상 실시하는 정기점검으로 하절기에 먹는 샘물의 소비량이 증가되고, 보관 시 변질 우려도 있는 만큼 불량제품의 생산·유통을 예방하여 도민 보건위생상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대상 업체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한국공항(주)으로 먹는샘물 제조시설 관리상태, 작업장 관리, 수질검사실 운영, 자가품질 실시여부, 원료 및 용기 보관상태, 직원 교육 등 관련 법령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먹는샘물 제품수 및 지하수 원수를 수거해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제품수는 52개항목, 지하수 원수는 48개항목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질안전성 검사도 진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원수부터 제품수까지 수질검사 및 업체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불량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유통중인 먹는샘물에 대해서도 수질검사 등 지속적인 점검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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