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본사,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
한국국제교류재단 본사,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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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국제교류사업 본격
“인재채용 지역발전 기여”

외교부 산하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이 서귀포시 혁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2일 제주도 서귀포로 새롭게 이전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제주에 본사를 이전하게 됨으로써 서울의 글로벌센터와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부산의 아세안문화원, 7개 해외사무소와 함께 전국적·세계적 조직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1991년 설립된 재단은 그동안 해외 16개국 주요 대학에 131석의 한국학 교수직 설치함으로써 한국 연구의 터전을 마련했고, 30개국 151개 싱크탱크 한국 연구 지원, 연간 700여 명 외국인 유력인사 초청 등을 통해 한국을 지지하는 우호 세력을 양성하는 산실로서 외교 목적 달성을 견인해 왔다.

재단 관계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서귀포 혁신도시의 취지에 부합하는 기관으로 지역 발전에 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인이 참여하는 국제교류행사, 재단-제주 간 협력네크워크 구축, 지역 인재 채용 등을 통해 제주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제주 정착이 안정화된 이후인 9월 초에 외교부 및 제주도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전 기념식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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