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조합펀드 조성
제주 미래첨단산업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조합펀드 조성
제주 미래첨단산업 지원한다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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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지사 ICT 기업 간담 “2000억원 규모 추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0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조합 펀드를 조성해 도내 미래첨단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원 지사는 9일 오후 4시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 미래산업분위원회(위원장 박경린) 제1소위원들과 함께 벤처마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ICT분야 기업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7기 ‘제주가 커지는 꿈’에 포함된 미래산업(ICT분야) 관련 공약 실천 계획에 현장의 의견들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주는 인구 규모, 산업 측면에서 신기술의 적용 가능성 여부에 대한 실험을 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4차 산업 혁명에 걸맞게 기술 혁신, 행정 혁신, 산업 혁신, 규제 개혁 등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지난 민선 6기 4년간 제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150억 원 규모의 제주 융합산업 모태펀드 조성 등 4차 산업 혁명 기반 조성을 위한 도정의 노력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도 신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에 항상 마음과 귀를 열고 민간주도 기술융합 연구를 적극 지원하며 제주형 규제샌드박스 등 자유로운 기업 환경을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4차산업혁명 조합펀드 조성 △스마트 스타트업빌리지 조성 확대 △제주ICT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암호화페 발행을 통한 제주미래투자지주 설립 및 도민이익 환원 등 제주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의 기틀을 만들기 위한 미래산업 분야 공약 사항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미래산업분과 제1소위원회(위원장 송왕철) 위원들은 오후 2시부터 벤처마루에서 제주도청 공무원 및 제주연구원과 함께 세부 공약실천 계획 토론 시간을 진행했다.

편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미래산업위원회는 3개의 소위원회(ICT분야, BT분야, CFI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적 기술 흐름과 제주도의 특수한 산업 환경을 두루 고려해 기업가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산업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미래산업분야 공약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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