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 수행업체 선정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 수행업체 선정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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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어제 조달청 통해 칸타코리아와 계약 체결
공론조사위 협의 후 다음달 중순 도민토론회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여부에 대한 숙의형 공론조사를 수행할 업체가 선정됐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칸타코리아를 공론조사를 수행할 업체로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1일까지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를 수행할 전문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입찰공고를 했다. 입찰금액은 3억4000만원이다.

㈜칸타코리아를 포함해 2개 업체가 입찰에 응모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을 구성, 업체별 제안사안을 평가하고 점수에 따라 우선순위 업체로 ㈜칸타코리아를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최종 업체로 ㈜칸타코리아가 선정됨에 따라 1차 공론조사 전 도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이달 중 도민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도내 2개 이상의 지역방송사를 통해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또 방송 중계 외에도 언론 및 제주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도민들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민토론회 후에는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 1차 공론조사를 실시하며, 동시에 200명의 도민참여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토론회를 위해 ㈜칸타코리아에서 지역방송사를 섭외하고, 공론조사위원회와 협의가 남아있다”며 “예정대로 숙의형 공론조사가 진행될 경우 8월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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