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회도 구성 ‘비민주당’도 상임위원장 배정
제11대 제주도의회가 4일 상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첫 발걸음을 디뎠다. 원 구성 문제로 험로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비민주당’ 의원도 상임위원장에 배정되면서 순탄하게 개원했다는 평가다.
4일 제36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태석 의장은 이날 개원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제주 △소득 불균형 해소 △공정한 제주 실현 △상생과 평화의 섬 제주 △청년들에게 희망의 터전 등 제주 미래를 위한 5개 현안을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김 의장은 “집행부와의 생산적인 갈등과 균형 있는 협치를 위해 도민들이 부여한 권한을 바탕으로 제11대 도의회 위상에 걸맞은 견제와 기관 대립형 지방의회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에 도민주권으로 탄생한 제11대 제주도의회가 개원됐다. 할 일 많고 무거운 짐도 많다. 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마다하지 않겠다. 무거운 짐은 다 제가 먼저 지겠다”며 “오로지 도민과 제주를 위해 도민 행복의 더 큰 제주를 위해 앞으로 나가겠다”며 도민들에게 성원을 부탁했다.
다음은 상임위원회 위원 배정안
△의회운영위(위원장 김경학) 강성균·고용호·고태순·김경학·박원철(이상 더불어민주당), 김황국(자유한국당), 오대익(교육의원), 이경용(무소속)
△행정자치위(위원장 강성균)는 강성균·강철남·정민구·좌남수·현길호·홍명환(이상 민주당), 김황국(자유한국당)
△보건복지안전위(위원장 고태순)는 고태순·고현수·김경미·송창권·윤춘광(이상 민주당), 한영진(바른미래당)
△환경도시위(위원장 박원철)는 강성민·강성의·김용범·박원철·안창남·이상봉(이상 민주당), 강연호(무소속)
△문화관광체육위(위원장 이경용)는 강민숙·문종태·박호형·양영식·이승아(이상 민주당), 이경용(무소속)
△농수축경제위(위원장 고용호)는 고용호·김경학·문경운·송영훈·임상필·조훈배(이상 민주당), 강충룡(바른미래당)
△교육위 강시백·김장영·김창식·부공남·오대익(이상 교육위원), 김희현(민주당 부의장)·허창옥(무소속 부의장), 오영희(자유한국당 비례대표)·고은실(정의당 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