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평가 오늘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평가 오늘부터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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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수월봉·산방산·용머리해안·동백동산 등서 진행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 평가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4일부터 3일 동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평가가 제주도 전역에서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재인증 현장평가 심사자는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지질공원전문가인 중국의 ‘한 진팡(Han Jinfang)’과 스페인의 ‘안나 루이즈(Ana Ruiz)’ 등이 참여한다.

현장평가는 심사자와 도지사의 면담을 시작으로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인 성산일출봉, 수월봉, 산방산ㆍ용머리해안, 동백동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제주도 전역에서 지난 4년간의 지질공원 관리현황 및 발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해설사의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현장평가가 완료되면 심사자들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8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재인증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총회에서 평가점수가 일정기준 이상인 그린카드를 받아야 세계지질공원의 지위를 이어갈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일부터 진행되는 제주도 현장평가에 철저히 대비해 왔으며,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이 유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0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2014년 재인증 성공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2월에 지난 4년간의 제주도 지질공원의 운영에 대한 경과보고서, 자체평가서, 관리계획, 증빙자료 등을 유네스코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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