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도입 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 데이터 구축
신규 도입 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 데이터 구축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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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적 작물에 대한 병해충 데이터 구축으로 농약 직권등록 시험 기초자료 및 농가지도에 활용된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최근 제주지역에 신규 도입해 재배되고 있는 바나나, 패션프루트, 비트 등 소면적 작물을 대상으로 발생 병해충 및 피해율 조사, 방제효과 검증 등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비해 등록 농약이 없는 소규모 작물 재배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작물별 5개소, 개소별 최소 20주 이상을 생육시기별 월 1~2회 진행된다.

조사대상 병해충은 바나나(바이러스 등 6종), 패션프루트(더뎅이병 등 13종), 비트(잘록병 등 12종) 등이며, 조사지역은 바나나는 남원, 표선, 한경과 패션프루트는 조천, 성산 그리고 비트는 대정, 한경, 애월 등 주 재배지역이다.

농업기술원은 관계자는 “새로운 소득작물 도입으로 돌발․외래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 대응으로 농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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