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결과 대상액 3조899원 가운데 1조 9149억원(집행률 62.0%)를 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 목표 대비 2000억원, 지난해 대비 1144억원을 더 집행한 것으로 역대 최고 집행실적이다.
지방재정 집행은 공공부문의 선제적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자체 재정 집행실적을 관리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그동안 재정 집행률 제고를 위해 정부 목표 보다 높은 집행률 60%를 자체목표로 설정하고 행정부지사 주재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재정 집행 방안을 모색해 왔다.
또 긴급입찰제도, 적격심사기간 단축, 국고보조사업 성립 전 예산 집행 등 각종 제도 및 집행절차 간소화를 통해 신속한 재정집행에 주력해 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하반기 재정집행과 관련해 상반기의 신속한 재정집행 기조를 유지해 이월·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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