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청년원탁회의 전체회의 방문해 의견 수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달 30일 제주 청년들을 만나 “제주 청년인재를 육성해 제주지역의 산업구조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시 W Stage에서 진행된 제주청년원탁회의 제2차 전체회의에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청년들의 의견과 정책 제언 사항들을 듣고 이를 민선 7기 청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같이 기업 규모가 적고 인프라가 약한 경우는 공무원뿐 아니라 공기업과 합작하는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며 “청년에게 도움이 되고, 각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의 청년인재 육성을 통해 민선 7기 동안 공직 변화를 추구하고, 민간도 바뀌고, 제주 산업 자체에 강력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산업과 인력을 재편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제주의 한계를 극복해보자는 것이 ‘공공부문 청년 일자리 1만 명 창출’ 공약의 의미”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 청년들이 진로를 모색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점점 더 확대 개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언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실린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참여 예산제 △5배속 통장의 대상 확대 △청년 인권 전담조직 신설 △이주청년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및 시설 확대 △청년 교육프로그램 개선 등의 제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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