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미꾸라지 방류 행사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은 26일 성산읍 삼달1리 미와미못에서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미꾸라지 방류는 모기 방제를 위한 것이다. 미꾸라지는 모기 유충의 천적으로 알려졌다.
동부보건소는 이날 미와미못 외에 태흥2리 샘못, 난산리 사려물, 수산리 한못, 수산리 폭남못 등 5개소에 약 4만 마리의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미꾸라지 방류사업은 2015년 성산읍 고성리 갈대밭 일대를 시작으로 추진된다. 2016년에는 성산읍 오조리 일대, 지난해에는 남원1리 너브못, 남원2리 수은못, 고성리 고수천, 시흥리 갈대밭 등으로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미꾸라지 방류지역 모기 유충 및 성충 조사를 통해 모기감소 효과가 입증됐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친환경 모기방제 시스템인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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