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노선 통합·종점연장 등
서귀포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한 시민 불편사항을 점차 개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201번(제주-성산-서귀) 및 202번(제주-고산-서귀)의 노선 분리로 인한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주노선을 통합 운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당초 동 일주노선(201번)은 ‘제주-성산’과 ‘성산-서귀포’로, 서 일주노선(202번)은 ‘제주-고산’과 ‘고산-서귀포’로 분리 운행했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통학 불편 등 문제점이 제기돼 이번에 개선했다. 두 노선의 통합 운행으로 표선에서 세화고로 통학하는 학생의 경우 성산에서 내려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졌다. 대정에서 한림공고로 통학하는 학생의 같은 불편도 해소돼 대정에서 승차 후 바로 등교할 수 있게 됐다.
또 282번 노선(제주-평화로-서귀포터미널)의 경우 서귀포지역 종점을 신시가지에 있는 서귀포터미널로 했던 것을 옛 버스터미널(중앙로터리)로 연장했다. 이는 서귀포 구도심권의 통학생(한라대 등)들과 제주시 신제주권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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