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정예산 9561억원 보다 267억원(2.8%) 증가한 9828억원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지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이후 교부된 특별교부금 사업과 누리과정 부족분 등을 반영하고 계획변경으로 인한 사업을 조정해 편성했다.

주요 세입예산으로는 특별교부금 88억원,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 133억원, 자체수입 53억원 등을 증액하고, 국고보조금 7억원과 비법정전입금 2억원 등을 감액했다.

세출예산으로는 학교설립기금 40억원, 학생배치(수용)시설 37억원, 교실 증개축 59억원, 수영장 증개축에 85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화장실 개선 55억원, 전국기능경기대회 관련 시설 구축 20억 등을 반영했다.

이외에 교원인건비(보수) 57억원 등 사업비 집행 잔액을 감액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부족분 52억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5일 상임위원회,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문정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