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무직본부 시국선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지부장 홍정자)가 29일 박근혜 정부의 퇴진과 교육공무직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국민들은 대통령을 뽑았지,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주권을 이양한 게 아니었다”며 “수렁에 빠진 민주주의를 살리는 첫걸음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라고 주장했다.
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2015년까지 정규직화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참다못한 노동자들이 박근혜 즉각 퇴진과 노동개악법 폐기를 요구하며 30일 파업을 벌이고 거리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최근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대표로 해 야3당과 무소속 의원 75명이 교육공무직법을 국회에서 공동발의했다”며 “이제 학교비정규직 차별을 없애는 교육공무직법을 제정해 아이들에게 평등한 사회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시작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이고, 새누리당의 해체”라며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조합원들도 박근혜 즉각 퇴진, 노동개악법 폐기, 교육공무직법 제정을 위해 오는 30일 제주시청에서 촛불을 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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