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현장 애로사항 많다
제주관광 현장 애로사항 많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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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협 워크숍서 진흥기금 문제 등 ‘민원’ 봇물

제주관광이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12~13일 1박 2일 일정으로 관광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일원에서 ‘2016 하반기 직무능력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우선 숙박업계는 영세 숙박시설의 개보수 융자지원과 관련, 관광진흥기금에 대한 상환기간이 짧아 애로사항이 많다며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전세버스업계는 제주공항 고가도로에서의 사고위험을 우려하며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제주공항 3층 고가도로는 관광버스를 비롯해 렌터카, 셔틀버스, 택시, 개인차량 등이 집중돼 매우 혼잡한 상황으로, 수학여행단 시즌인 경우 더욱 심화돼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관광약자를 위한 휠체어, 유모차 구비 확대와 이동권 보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진 회장은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은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충분한 검토를 통해 적극 반영하는 등 관광사업체 대외 경쟁력 강화 및 경영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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