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덕영)는 7일~8일 이틀간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싱가포르 등 동남아 4개국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한국기업과 계약한 실적이 있는 20명의 바이어와 도내 40개 수출기업의 신청을 받아 한 달 전부터 상호간 1차 예비상담을 실시, 5명의 바이어와 21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상담회는 개막식이나 관광프로그램 등 형식적인 부분을 없애고 진성바이어와 수출지향셀러간 2차상담과 현장방문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역협회 제주지부가 지난 8월에 실시한 다문화가족 통역인력양성과정 수료생 2명이 상담과 현장방문 통역을 맡는다.
김덕영 지부장은“중국 일변도의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이번 상담회를 마련했다”며 “무역실무를 겸비한 다문화가족 통역인력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 9월까지 제주도의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10.5% 증가한 9085만9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4개국 수출은 같은 기간에 1901만8000달러로 2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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