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부터 도민 100세 건강증진을 위해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차별화된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개발·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사회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건강 서비스상품이 속속 개발되고 있음에도, 도민들은 고위험 음주율, 비만율, 흡연율 등 건강 적신호를 보이고 있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는 체육활동 프로그램 개발 보급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우선 생활체육 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도할 생활체육지도자를 확대하고 관련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 운영돼 오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생애주기별 맞춤형프로그램으로 확대, 어디서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민 건강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유아 및 유소년을 대상으로 주말 생활체육교실, 방과 후 어린이 체육교실 등을 30개소 이상 확대 운영해 청정의 자연에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체육활동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보급이 정착화되면 어디서든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서 “도민건강 증진에 따른 의료비 절감은 물론 생활체육을 통한 엘리트체육 선수 육성 등 체육의 선순환을 유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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