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부터 제주산 축산물의 홍콩 수출을 추진했던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이 25일 홍콩으로의 첫 수출을 시작했다.
서귀포시축협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안덕면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것으로 1+등급이상 보들결 제주한우 10두에서 가공한 등심, 채끝, 목심, 갈비 등 580kg이다. ㈜축림(회장 박관구)을 통해 홍콩에 입성한다.
또한, 26일에는 NH무역을 통해 제주촌 흑돼지(등심, 목심, 삼겹살) 약 140kg이 홍콩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귀포시축협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마카오 등지에 보들결 제주한우 및 제주촌 흑돼지를 수출하기 위해 현재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송봉섭 조합장은 “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보들결 제주한우 및 제주촌 흑돼지가 홍콩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물 군납을 비롯해 도내 대형 호텔 및 유통업체로의 제주산 축산물 유통 비중을 확대,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조합에서 100% 책임지는 유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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