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지난 1월 한파·폭설 피해와 관련 제주지역 농·감협에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23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에서 조합지원자금 320억원을 도내 20개 지역 농·감협에 1년 동안 무이자로 농업인 피해지원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이후 감귤수확기 비 날씨로 인한 피해 재해자금 300억원 지원에 이은 2차로 지원이다.
이번 지원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감귤 농가에 지원 결정한 물류비와 선과료 185억원 중 지역 농·감협에서 부담해야 하는 74억원과 월동무 계약재배 농가 한파피해 대파비 지원 부담에 따른 농·감협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이다.
강덕재 본부장은 “이번 자금이 피해 농업인에게 조금이라도 확대 지원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제주농협은 피해지원에 전력,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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