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당국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직항노선 활성화와 전세기사업을 추진하는 등 접근성 강화에 나서면서 실적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7일 ‘2016 해외제주관광홍보사무소 합동 워크숍’을 개최, 이 같은 방안을 내놨다.
우선 제주관광의 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직항노선의 안정적 운항 및 취항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주7회 기반으로 연중 운항할 신규 직항노선 개설 항공사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5억원(편당 136만여원)을 지원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태국(방콕)-제주 정규노선을 개설한 이스타항공에 재정지원금 1억26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를 통해 1만7016석을 공급, 1만4876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항공사 및 여행업계와 함께 직항전세기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월 5편 이상 운항하는 정기성 직항 전세기는 편당 300만원, 월 4편 이하의 단발성 직항 전세기에 대해서는 편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민을 대상으로 한 아웃바운드 모객광고 지원비로 업체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침체된 일본 관광시장 활성화와 직항노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7억원의 예산을 편성, 제주-도쿄(나리타), 제주-오사카(칸사이) 등 직항노선을 운항중인 대한항공과 운항편수·좌석수·지원금액 등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외에 현재 운휴중인 제주-나고야, 제주-후쿠오카 노선에 대한 복항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인센티투어와 수학여행단 등 지역특성에 맞는 고객군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