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월동무 한파 피해농가 경영비 지원
농협, 월동무 한파 피해농가 경영비 지원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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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지난 1월 제주에 엄습한 한파로 피해를 입은 월동무 계약재배농가에 경영비를 지원한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무·배추제주협의회는 최근 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 월동무 한파 피해 농가의 생계유지 및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경영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영비 지원은 월동무 표준경영비(3.3㎡ 당 2480원) 가운데 종자대와 비료대가 차지하는 3.3㎡당 700원 수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협 등은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현장확인을 벌여 지역농협별로 자체재원을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2015년산 월동무 계약재배면적은 850ha·5만t으로, 이 가운데 피해예상 면적은 약 150ha·1만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농협은 한파 피해 감귤 및 밭작물 농가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중앙본부에 재해지원 무이자자금 70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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