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불로초 한라봉’이 항공편을 통해 카스피해 연안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에 첫 수출됐다.
제주감귤농협은 ‘불로초 한라봉’ 1.5t(300박스/5kg)을 처음으로 지난 4일 아제르바이잔에 항공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불로초 한라봉’의 항공 수출은 상류층을 겨냥해 한라봉 특유한 맛과 향, 모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고급과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가수취가격은 ㎏당 5000원~5500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감협은 지난해 개최된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바이어 상담과정에서 아제르바이잔을 수출 상대국으로 발굴했다.
제주감협은 지난해산 만감류를 미국(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항공을 통해 14t을 수출한 바 있다. 올해에는 20t으로 늘리는 등 점차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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