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부진한 가운데 재고부담도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1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제주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106.9로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고무 및 플라스틱, 종이제품, 나무제품 등은 증가했지만, 식료품, 음료, 비금속광물 등에서는 감소폭이 컸다.
생산제품 출하도 1년 전 보다 11.7% 감소했다. 음료, 고무 및 플라스틱, 나무제품 등은 증가한 반면 식료품, 비금속광물, 화학제품 등는 감소했다.
생산제품 재고는 식료품, 종이제품 등에서 늘며 전년 동월 대비 37.8% 급등했다.
한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88.0으로 전년 동얼 대비 22.2% 증가했다. 가전제품 등은 줄었지만 화장품, 의복,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음식표품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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