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가 제주기점 선박편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다각화, 수요 확대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제주기점 뱃길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호남권 지역 등반 및 레저스포츠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라산 등반 등의 체험상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동호인은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라산 등반을 통한 눈꽃 체험, 사려니숲길과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게 된다.
이번 행사는 호남권제주관광 홍보사무소가 씨월드고속훼리(제주-목포)와 협업을 통해 호남권 지역에 맞는 다양한 선박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부터 제주지역여행업체 및 제주기점 선박사들과 협업, 선상이벤트 및 유명인 섭외, 기념품 등 상품콘텐츠 지원 및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다양한 상품개발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호남권제주관광 홍보사무소장은 “다양한 뱃길 상품을 개발, 뱃길관광의 선호도를 높여 나가는 한편 포화상태에 다다른 항공공급 좌석 분산유도 및 관광업계 수익증대를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도 제주입도 내국인 관광객 중 12.1%를 차지했던 선박 이용객수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2014년도 8.0%, 작년 5.9%로 점유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