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소폭 감소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소폭 감소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객 증가세와 창업 열기와 맞물려 돌아가던 제주지역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증가세가 꺾였다. 감소폭은 크지 않지만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무분별한 과당경쟁이 이뤄져 온데 따른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1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율은 67.7%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수는 3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8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관광객 증가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여 오던 도소매·음식숙박업은 0.3% 줄어든 반면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업(18.8%)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8%), 전기·운수·통신·금융업(7.1%) 등 대부분은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22만5000명으로 8.3%, 비임금근로자는 11만6000명으로 0.1%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9만2000명으로 0.4% 증가하는데 그쳤고,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3000명으로 0.8% 감소했다. 자영업자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자영업자는 7만명으로 0.1% 줄었다.

이와 함께 실업자는 7000명으로 1년 전 보다 1000명 증가했고, 이에 따른 실업률은 1.9%로 0.2%포인트 뛰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