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품목점유율 34%…전년대비 5배 ↑
지난해 JDC면세점 순매출 중 담배 비중이 전년에 비해 곱절 넘게 증가했다.
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담배판매 수량은 총 343만9454보루로 매출액이 7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2014년 판매된 135만2310보루(순매출액 점유율 7.33%) 보다 약 2.6배 늘었다.
JDC면세점의 2014년 총 매출액은 4881억원이며, 지난해는 520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점 품목별 선호품목 순위도 2014년 4위에서 지난해는 2위로 상승했다.
담배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쓰이는 재원도 늘어나게 됐다.
면세점 담배 판매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판매 중단 추진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지만 현재는 잠시 보류된 상태다.
JDC 관계자는 “2015년부터 담배 판매가격이 올라 면세점 담배 판매율도 올랐다”며 “기재부의 면세점 담배 판매 중단은 잠시 보류된 상태이며, 담배 매출을 대체할 다른 품목은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JDC면세점 품목별 선호품목은 1위 화장품(매출액 점유율 34.28%), 2위 담배(15.35%), 3위 백·밸트·지갑(14.10%), 4위 주류(10.69%), 5위 향수(5.94%), 6위 선글라스(5.19%), 7위 인삼류(4.5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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