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설날을 앞두고, ‘세뱃돈, 신권보다 정성이 담긴 깨끗한 돈이면 충분합니다’ 등의 내용이 담기 홍보물을 제작, ‘세뱃돈, 신권 덜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뱃돈을 새 돈(신권)으로 주기 위해 한국은행과 금융기관의 화폐교환창구에 줄을 서는 사례가 여전하고, 이로 인해 거액의 제조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줄여보자는 취지다.
여기에 제주지역의 경우 설 직전의 신권 교환수요가 1년 동안 교환되는 신권의 85%에 이를 정도로 세뱃돈에 대한 신권 선호성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이번 설을 앞두고 1인당 신권 교환한도를 상향 조정(1만원권의 경우 30만원→50만원)했다.
또 방문객 편의를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주차장을 임시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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