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국제회의 개최…MICE 산업 ‘청신호’
연이은 국제회의 개최…MICE 산업 ‘청신호’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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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지치도가 최근 고부가가치 국제회의를 연이어 유치, 제주 MICE 산업 전망을 밝게 했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 등에 따르면 올 1월 ‘2019년 국제해조류심포지엄(1000명, 해외 500명 이상)’과 ‘2017년 아시안 렉셀 감마나이프 학술대회(300명, 해외200명 이상)’, ‘2017년 제9회 아시아작물학술대회(1000명, 해외700명 이상)’의 제주 유치가 확정됐다.

특히, 국제해조류심포지엄의 경우 제주에서 5일간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개최된 국제회의의 평균개최 일수가 3.78일 인 것과 비교할 때 체류일수가 길고, 제주지역 해조류관련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MICE 산업관련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세계국제회의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참가자 규모 50명이상 250명이하의 중소규모 국제회의의 경우 증가하고, 참가자규모 250명이상의 국제회의의 경우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제회의 참가자 소비액은 증가하고 있어, 개최일 수가 긴 중소규모의 국제회의 유치가 그 도시의 MICE산업발전과 지역 경제 파급효과의 증대를 위해 매우 중요한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이 같은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제주MICE설명회’, ‘제주현지 답사지원’, ‘세일즈콜’, ‘제주MICE산업대전’ 등 국내·외 MICE행사 주최·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홍보 및 다양한 관광 상품 소개를 위해 국제회의 개최 장소 내 ‘제주홍보관’을 설치·운영하면서 국제회의 참가자 체류일 수 및 소비지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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